2021년 1월 15일 YIS위원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제41 회 보험지식포럼을 개최하였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교수님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 그리고 성균관대학교 보험계리학과 재학생 및 신입생 모두가 참석했다. 이 날 발표자는 손지훈 박사님(한국조세재정 연구원), 윤지연 교수님(California State University, Northridge), 장 철 박사님(보험연구원)이다. 그리고 토론자로는 남상욱 교수님(서원대), 이항석 교수님(성균관대), 박세영 교수님(노팅엄대)께서 참석해 주셨다.
손지훈 박사님께서는 이라는 제목으로 경제모형에 보험을 결합한 보험모형 연구를 발표하였다. 보험이 실증분석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의 경제 모형과 달리, 이 연구는 보험산업이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경제에 보험을 결합한 보험모형을 개발했다. 기존 Gertler’s OLG model에 보험요소를 도입하였고, 경제 총 손실에 대한 보상을 민영보험과 사회보험이 분담하는 구조를 마련하였다. 발표에 대한 토론은 서원대학교 남상욱 교수님께서 맡아 주셨다. 위 연구는 보험이 경제성장과 발전에 미치는 효과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며 보험이 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잘 모델링한 연구라고 하였다. 또한 사회보장과 민간보험을 대체관계로 설정한 본 연구에 대해 경제수준, 보험에 대한 인식수준에 따른 나라별 승수를 모형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주셨다.
윤지연 교수님의 논문 발표 제목은 였다. 논문의 주제는 ERM 도입으로 회사의 Value가 어떠한 channel로 회사의 value가 증가하는지를 설명하는 논문 발표였다. 논문을 시작하기 앞서서 risk를 core risk와 non-core risk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가설 3가지에 대해서 실증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가설은 다음과 같다. 가설1은 “ERM의 도입으로 우리회사가 share of core risk를 높여준다” 가설2는 “가설1이 만족한다면 Non-core risk를 줄여서 Core risk를 높였는가?” 가설3은 “회사가 risk를 retain하게 되었다면, 그것이 회사의 가치를 올려 줄 것이다.” 논문의 결과에 따르면 첫번째 가설은 실증적으로 ERM 도입으로 Core Risk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하였고, 두번째 가설과는 반대로 Non-Core Risk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Non-Core Risk를 증가시켜서 Core-Risk를 증가시킨 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 그리고 세번째 가설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학술 발표에 대해서 이항석 교수님께서는 “Investment 측면, Cooperate finance 측면, Risk management 측면에서 다르게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다.”라고 논평을 내리셨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를 “ERM 도입으로 인한 Core risk와 Non-core risk의 상관관계를 보면 더욱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조언을 주셨다. 질문으로는 Core risk 와 Total risk로 선택된 measure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보험 계리학과 학생들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지식포럼을 통해 보험에 여러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었으며, 보험 산업에 대한 학자들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