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0 하계연합학술대회 (2021)
- 보험계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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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3
2021 하계연합 학술대회
2021년 8월 20일 한국보험학회,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한국보험학회, 한국연금학회, 한국금융법학회, 보험연구원, 한국보험계리사회가 공동 주최한 2021 하계연합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보험, 리스크 관리, 보험계리, 보험법, 연금&규제제도, Next Insurance 주제로 총 6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교수님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참석했다.
그 중 보험계리 세션은 이항석 교수님(성균관대학교)이 사회를 맡으시고 이민하 선배(성균관대 박사과정)님, 이항석 교수님 (성균관대학교), 안재윤 교수님(이화여자대학교), 김현경(한국신용정보원)님이 발표를 진행하셨다.
이민하 선배님은 “Insurer’s sharing incentive via varying coefficient”라는 주제로 발표하셨다.
본격적으로 발표 시작에 앞서 본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셨다. 특히 한국에서 끊임없이 증가하는 “interest-sensitive insurance products”가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며 그로 인해 “investment outcome을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 (Sharing portion)가 보험 계약자와 보험자 사이에 중요한 문제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적절한 sharing rule의 필요성에 대해 “overlap of the ownership of investment and management of the portfolio”로 인해 보험 계약자와 보험자 사이의 이익을 분배하는 것은 불분명하므로 두 당사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공정한 mechanism 설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말씀하셨다.
보험계약자의 위험에 대한 특성으로 인해 investment outcome에 대한 보험자의 몫(sharing portion)이 어떻게 되는지 theoretically and empirically 입증하였다. empirical analysis에서 사용한 데이터는 2002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모든 생명 보험사를 포함하여 해당 생명보험사는 3가지 대형, 중형, 소형으로 분류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보험자의 몫과 excess rate of return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VCM(Varying Coefficient Model)을 이용하여 기존의 모델보다 더 나은 보험자의 sharing behavior를 나타낸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이항석 교수님은 “지급여력제도와 예금보험료의 조화”라는 주제로 발표하셨다.
예금보험제도란 보험회사의 파산 시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져 일부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에 파산한 보험회사 대신 예금보험제도를 통해 일부 지급이 이루어지게 하는 제도이다. 보험회사는 예금보험공사에 예금보험료를 납입하고 예금보험공사는 보험회사 지급불능 시 일부 계약자들에게 지급을 해준다. 이항석 교수님께서는 보험회사가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면 재무적 지급 불능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두가지 제도 (지급여력제도, 예금보험제도)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예금보험료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부채의 만기가 정해져 특정 시점에 (만기 시점) 지급불능 상황이 발생한다고 가정하거나 자산과 부채의 모델에 jumps를 도입하지 못하였다. 이 두가지 문제점을 보완하여 자산과 부채의 모델에 jumps를 도입하고 early exercise가 가능하도록 한 부분에서 본 연구의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하셨다.
본 발표에서 흥미로운 지점은 자산과 부채의 상관계수 가 커질수록 보험회사의 ALM 수준이 높다고 가정할 때 의 크기가 증가할 수록 실제 국내 보험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예금보험료율이 작아지고 자산 부채 비율을 증가시켰을 때에도 예금보험료율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부채의 jump size가 커질수록 예금보험료율이 상승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점은 보험회사로 하여금 예금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그들의 ALM수준과 재무구조 향상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결론을 내리며 발표는 마무리되었다.
보험계리학과 학생들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하계학술대회을 통해 보험계리사회에서 연구되어지는 주제 및 연구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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