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회사들은 물가나 이자율이 변동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갱신형 상품을 늘리는 추세이다. 갱신형 상품은 짧게는 매년, 길게는 10년~15년 주기로 보험료를 갱신하는데, 이때 보험료는 어떤 근거로 바뀌게 될까? 암 최초 진단시 보험금을 주는 보험상품을 생각해보자. 보험회사는 3년전, 그 당시의 정보를 통해 암진단율을 예측하여 보험료를 정했다. 과연 그 회사는 현재의 보험료를 정할 때 여전히 3년 전의 암진단율을 사용해도 괜찮을까? 기존의 암진단율은 최근 3년의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기 떄문에 보험회사는 최신화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3년간의 데이터로만 산출한 암진단율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까? 이는 3년 전보다 더 오래된 과거의 데이터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실제 암진단율 예측에는 과거의 암진단율과 최신 데이터로 구한 암진단율의 가중평균을 사용하고, 이를 참고하여 보험료를 수정하는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과거의 위험률과 경험 위험률에 대한 가중치인 신뢰도에 대해 배울것이다. 신뢰도를 구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Partial Credibility, Greatest Accuracy Credibility, 그리고 Buhlmann Credibility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