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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화보험 주시하는 금감원, 3월에 실태 검사
- 금융당국이 보험사가 과당경쟁을 벌이며 외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판단해 점검을 예고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오는 3월 외화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25일 금감원은 오는 3월부터 외화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나갈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화보험을 판매하는 회사 중, 이슈가 있는 판매사를 중심으로 검사를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주로 외화보험의 환차손 위험에 대한 고객 안내 프로세스를 거쳤는지, 불완전판매를 줄이기 위한 조처를 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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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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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업계, 보험영업 잘 하고도 해외 대체투자로 '쓴맛'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 속에서도 보험 영업성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일부 보험사는 해외 대체투자 탓에 부진한 실적을 보고했다. 17일 보험업계 각사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에셋생명[085620]과 KB손해보험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롯데손해보험[000400]은 영업이익이 208억 넘는 적자를 기록해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주요 생·손보사가 판매 증가와 손해율(보험료 수입액 대비 보험금 지출액의 비율) 개선으로 2019년보다 두자릿수 비율로 영업이익 또는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성과를 거둔 것과 딴판이다. 이들 보험사가 유독 나쁜 성적표를 받은 것은 대체투자, 특히 해외 대체투자에서 막대한 손실을 본 탓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변액보험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브라질 부동산을 보유한 펀드 투자 등 해외 자산의 평가액이 급락하면서 영업이익이 2019년보다 17.7%나 쪼그라들었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85% 선으로 낮추며 실적 기대감을 키웠지만 미국 호텔 투자에 발목을 잡혔다. 호텔 투자액 손실 충당금 등을 쌓느라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이 30%나 감소했다. 롯데손해보험도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 절감으로 2019년보다 무려 2천200억원을 아끼고도 투자 이익이 1천816억원이나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20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주로 투자한 항공기와 호텔 등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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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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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사회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에 ‘적신호’
-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재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 수의 빠른 증가로 인해 보험급여 지출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노인장기요양 보험료율도 함께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최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요 예측과 재정전망에 기초한 공·사 간 역할분담 방안’ 연구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6개월 이상 동안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제공하는 사회보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또 소득과 상관없이 국민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는 기본적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대상이 되며, 치매와 뇌혈관성 질환 및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65세 미만도 대상이 된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의 국민건강보험료 대비 노인장기요양 보험료율은 10.25%로 2008년 제도시행 초기 보험료율 4.05% 대비 2.53배 높아졌고, 국민건강보험료율의 인상을 고려한 소득 대비 보험료율은 2008년 0.21%에서 0.68%로 인상돼 3.24배 높아졌다. 이러한 급여지출의 급속한 증가는 정부의 보장성 확대에도 부분적으로 원인이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노인인구 수의 빠른 증가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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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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